ADVERTISEMENT

무서운 일가족, 무단주차 나무라자 둔기 휘둘러

중앙일보

입력

슈퍼 앞에 주차를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가게 여주인을 둔기로 내리치는 등 폭력을 휘두른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무단 주차를 하다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박모 여인(49세, 부산 서구)과 박씨의 아들(26세, 부산 서구)을 검거하고 달아난 박씨의 남편 이모 씨(47세, 부산 서구)를 수배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이들은 9월 29일 밤 9시20분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 모 슈퍼에서 가게 주인 이모 씨(62세)와 멱살잡이를 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남편 이 씨는 아들이 멱살을 잡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가게에 진열해둔 과일을 뒤집는 등 행패를 부린 뒤 가게 여주인 최모 씨(55세)의 뒤통수를 야구방망이로 구타해 수십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슈퍼 앞에 차를 대려다 주인 이씨가 주차를 못하도록 하자 홧김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