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의원 중상/승용차 다리굴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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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김영수기자】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당선자 문희갑의원(53·민자당)이 15일 오전11시쯤 경북 경주군 양북면 와읍리앞 국도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가 교량밑으로 굴러떨어져 전치3주정도의 상처를 입고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의원이 몰고 경주에서 감포방면으로 가던 그랜저승용차가 앞서가던 복사트럭(운전사 이우영·47)을 앞지르려다 소 한마리가 길을 건너는 것을 발견,오른쪽으로 핸들을 꺾다 앞서가던 트럭을 추돌한후 이트럭과 함께 높이 6m 와읍교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사고를 당한 문의원은 머리가 20㎝쯤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경주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뒤 이날 오후1시쯤 대구가톨릭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동안 수술을 받았다.
문의원을 수술한 이 병원 신경외과과장 이정길씨는 『문의원은 왼쪽 이마부터 뒷머리까지 20㎝가량,코옆부분과 귀뒷부분이 각 3㎝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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