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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비디오 다큐멘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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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 비디오 다큐멘트전

미디어아트의 창작을 지원하고 전시.상영하며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서울 신문로 일주아트하우스가 개관 3돌을 맞아 24일부터 12월 2일까지'비디오 다큐멘트'전을 연다. 삶과 사회의 관계를 카메라로 풀어내는 기록필름 형식의 비디오를 조명하는 이번 기념전에는 네덜란드 교포와의 인터뷰를 담은 임흥순씨의 '헤이그 드라마' 등 10명 작가와 4개 단체가 참가한다. 02-2002-7777.

*** 한만영 개인전

다양한 오브제 차용과 명화 복사 등 이미지를 빌려온'시간의 복제' 연작으로 이름난 한만영(57)씨가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신사동 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고 동서양의 구분을 뛰어넘은 그의 이미지 병치 작업은 이제 물체보다는 색면과 선으로 단순화하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금강산을 선묘로 되살리고 철사로 드로잉한 '시간의 복제-금강산' 등 작가의 근작이 나왔다. 02-543-7337.

*** 이종수 도자기전

도예가 이종수(68)씨가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도자기전을 연다. 1979년 이화여대 교수직을 내놓고 고향인 대전 용지리에 손수 지은 작업장에서 20여년을 그릇 만들기에 파묻혀 그는 전래 토기나 옹기 등을 빚어왔다. '마음의 향(鄕)', '잔설의 여운' 등 작가의 40년 도자 인생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도자기 70여점이 선보인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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