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2S … 최다 타이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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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오승환(삼성)은 프로야구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42세이브)을 세웠고, 이대호(롯데)는 타격 3관왕 독주 채비를 갖췄다. 오승환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 초 2사 후 등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시즌 42세이브를 기록, 2000년 진필중(LG)이 세운 프로야구 역대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현대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이도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제압, 4위 KIA를 2게임차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굳게 다졌다. 한화는 2-2 동점을 이룬 9회 말 이도형이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롯데 이대호는 6회 시즌 25호 홈런을 때려 타격 3관왕을 향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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