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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보낼까? 미국·캐나다 단기 인기" 목적 분명해야 실패 안해

중앙일보

입력

자녀유학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학부모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어디로 유학을 보낼까'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학을 가고자 하는 나라나 지역의 특징에는 관심도 없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지역부터 정할 게 아니라 자녀의 유학 목적부터 확실히 해야 할 일이다.

가장 보편적인 나라는 캐나다와 미국이다. 미국 유학은 주로 중학생 대상의 성격이 강하다. 이 중에서도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뉘는데 동부는 현지 명문 사립고에 직접 진학할 학생이, 서부는 국내로 돌아와 외고나 자사고를 준비할 학생이 많이 선택한다.

서부 유학의 대표적 지역인 로스앤젤레스는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상공업 도시다. 한적한 산타모니카 해변과 디즈니랜드.비버리 힐즈 등이 있어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1~3년 정도 미국 문화와 환경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지 수학 수업은 국내와 수업방식은 물론 진도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양쪽을 만족시키려면 홈스테이보다 관리형 유학이 좋다. 입시 준비의 일환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밀착 관리가 필요한 탓이다. 기숙하우스에 돌아와 현지 수업 내용을 검토받고 오후에는 특목고에 대비한 심층수업이 기다리고 있다. 매주 온라인으로 한국 특목고 준비생과 모의고사를 치러 멀리서도 내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특목고에 가려면 영어는 기본이다. 단어를 외우고 에세이를 많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많이 요구된다. 로스앤젤레스 기숙하우스에서 '북클럽'을 운영하는 글로벌페르마는 아예 독서 시간을 정해두고 원서를 읽게 한 후 현지 담당 선생님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섯 개의 레벨로 나뉜 50권의 책을 일주일에 한 권씩 소화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지 선생님 뿐 아니라 이민 학생과 현지 학생이 함께 참여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반면 보스톤으로 대표되는 동부는 서부와 달리 고풍스런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비리그로도 잘 알려진 동부는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지역 1위이며, 실제로 보스톤 인구 50%가 학생일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다. 전형적인 교육 도시로 알려진 보스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버드.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등이 속해 있는 미국 최고의 대학 도시이기도 하다.

동부 유학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미 명문 대학 진학이 목표이며, 유명 대학이 운집해 있는 만큼 명문 고등학교도 많다. 명문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다양한 클럽 활동, SSAT 및 IBT 수업, 체험 학습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창의력 훈련이 요구되기 때문에 서부와 마찬가지로 관리형 유학이 제격이다.

그렇다면 캐나다는 어떤가.

최근 국제중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초등학생의 캐나다 유학이 부쩍 늘었다. 1년 정도 단기 유학으로만 생각하던 캐나다가 국제중 키워드와 맞물려 관심이 훨씬 높아졌다.

특히 교육, 체계적인 의료보험 시스템, 낮은 범죄율로 인해 높은 점수를 받는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교육비나 물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민자의 나라로도 유명해 다양한 전통과 이국적 문화 체험이 쉬운 곳이기도 하다.

최근 캐나다의 신흥 유학지로 떠오른 곳이 White Rock (화이트락) 지역과 Cloverdale (클로버데일) 지역이다. 화이트락은 백인거주 지역이라 영어와 문화를 빨리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클로버데일은 국제 학생 비율이 매우 낮고 한국인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초등학생은 입시보다 문화 체험과 외국어 능력 습득이 우선이다. 관리형 유학보다 홈스테이 유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다. 현지 수업 관리는 물론 미국 유학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국내 아이들과 성적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현지 학생과 어울리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고 에세이와 논술쓰기로 발표력과 어휘력도 향상시킨다.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출발전 인.적성검사가 필수이다. 글로벌페르마 황신혜 팀장은 "인.적성 검사를 통해 방 배정이나 홈스테이 선정을 하고 있다. 파견되는 관리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에게도 학생의 적성검사 결과를 미리 알려주어 유학 생활 동안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며 유학의 시작은 학생 관리임을 강조했다.

글로벌페르마(www.globalfermat.com/02-3452-6772~3)

◇글로벌페르마 미국·캐나다 단기유학 설명회
▶9월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오전 11시 캐나다,오후 2시 미국)
▶9월 26일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 내 리오웨딩홀(오전 11시 캐나다,오후 2시 미국)
▶9월 27일 서울 목동 현대41타워 4층 컨벤션 웨딩홀(오전 11시 캐나다,오후 2시 미국)

-상담문의:02-3452-6772~3. 좌석 관계 상 참석 예약은 온라인(www.globalfermat.com)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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