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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걸핏하면 야밤에 간부들 관사로 불러 업무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안길현 울산시장은 국·과장들을 걸핏하면 밤늦게 시장관사로 불러 각종 사업에 대한 계획을 재확인, 변경 지시를 하는 바람에 관계공무원들이 볼멘 표정.
부임 3개월째인 안시장의 이같은 「관사행정」은 자신이 진해·진주시장을 지낼때 쌓은 행정경험을 살려 울산의 도시기반조성·구획정리등 중점사업을 의욕적으로 챙겨보겠다는데서 나온 발상.
그러나 밤늦게 관사에 관계직원들을 불러들일 때마다 이미 공포까지한 주요시책이 변경되는데다 밤늦도록 퇴근을 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우리도 가정이 있는데 언제까지 이 노릇을 해야하느냐』고 하소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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