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우 2체급 석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이열우 (이열우·23) 가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WBA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헤수스 로하스 (26·베네수엘라)를 판정 (2-1)으로 누르고 국내 네 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하는 복서가 됐다.
이날 이열우는 왼손 받아치기에만 의존하는 특징 없는 2류 챔피언인 로하스를 맞아 좌·우 훅으로 시종 몰아붙였으나 유효타가 적은데다 푸싱펀치로 위력이 없는 등 앞으로 롱런하기에는 문제점이 많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