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부분의 간선도로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환경기준치를 훨씬 넘는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7일 임시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내 간선도로변 25곳을 대상으로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76·8데시벨을 기록, 상업지역소음도 환경기준치인 70데시벨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특히 측정대상 25곳은 모두 환경기준치 이상의 소음도를 나타내 어느 지역이나 소음공해가 심각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이중 소음도가 가장 심한 곳은 홍은동 도로변으로 80·8데시벨을 기록했고, 다음은 광화문일대 80·3, 신설동 도로변 79·9, 봉천동시장 부근 79·7, 서울역 앞 79· 5, 한남동 도로변 79·2, 퇴계로2가 79·1, 청량리 도로변 79·0, 미아삼거리 78·5데시벨 등의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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