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연합】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민족주의자들은 지난 주말 실시된 지역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뒤 탈소 독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식적인 야당을 창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재야단체인 민족민주 루크운동은 이날 집권공산당에 도전하기 위해 산만하게 흩어져있는 인권운동가ㆍ순수 재야인사ㆍ급진 공산주의자들의 조직을 한데 묶은 완전한 정당의 출범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드라크 의장과 호린 서기등이 서명한 이 정당결성 선언은 오는 25일 열릴 루크 96인 평의회에 회부될 예정인데 드라크의장은 만일 평의회가 이 계획을 승인할 경우 신당설립 전당대회가 「조속한 시일내에」소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