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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70년 결산|영진공 『…대표작 2백선』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영화진흥공사(사장 김동호)는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백선』과 『영화용어해설집』등 영화전문서적 2권을 펴냈다.
『대표작 2백선』은 1919년 한국영화 최초의 작품인 김도산감독의 『의리적 구투』로부터 89년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작 2백편이 해설과 줄거리에 사진이 곁들여 실려있다.
2백선은 김종원·안병섭씨등 10명의 평론가가 1919∼1989년 2월 사이에 국내영화상 수상자, 해외영화제 출품·수상작, 서울개봉 10만이상 관객동원작품과 기타 화제작·문제작등 4백38편중에서 선정했다.
감독별 선정작품 수는 유현목감독의 작품이 16편, 신상옥감독이 15편, 김수용·임권택감독이 각각 14편순이다. 4백 40쪽, 1만5천원.
『2백선』과 함께 출간된 영화용어해설집은 중앙대 이승구교수와 경성대 이용관교수가 함께 엮었다.
영화와 관련된 학술용어를 비롯, 실제영화현장에서 사용되는 국제통용어등 5천 단어를 수록했으며 이중 3천7백단어는 표제어 해설로, 1천3백단어는 색인형식의 동의어·관련어로 처리돼있다.
영화 용어책으로는 국내처음인 이 해설집은 영화진흥공사가 무질서하게 사용되고 있는 영화용어의 정확한 개념정립과 외래어를 우리말로 소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3년동안의 작업기간을 거쳐 간행했다. 이 용어집은 앞으로 발간할 영화용어사전의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7백16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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