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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도 Q스쿨제 도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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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5일 올해부터 퀄리파잉스쿨(Q스쿨)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Q스쿨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예선전(4라운드)과 1차전 통과자 및 준회원(세미.티칭 프로)들이 출전하는 2차 예선전(4라운드), 2차전 통과자와 정회원들이 출전권을 갖는 최종전(6라운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이미 준회원과 정회원 선발전을 치렀기 때문에 내년 프로대회 출전자격을 주는 시드 선발전을 Q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열기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1~3차에 걸친 Q스쿨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프로테스트는 폐지되고 실력에 따라 프로 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게 됐다.

지금까지 프로 대회 출전자격을 가리는 시드 선발전은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정회원'만 출전할 수 있었다. 프로 자격이 없는 선수가 프로 대회에 출전하려면 준회원 선발전과 회원 선발전에서 차례로 합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Q스쿨에 참가해 최종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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