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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90년<11>강서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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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가양·방화지구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 양천길·국제예식장∼방화삼거리 사이 확장 등 도로사업을 계속 또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올림픽 대로변 개화. 염창동 일대에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벌이고, 보건소를 현재의 1차 진료 기관에서 2차 진료기관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보건소 건물을 새로 짓는다. 올해 전체예산은 지난해 보다 6·2% 늘어난 3백8억1천1백 만원.
◇도로=간선도로·학교 진입로 등 이면도로 18곳을 확장·신설 또는 포장 한다. 사업비 44억1천 만원. 계속 사업으로 개화동과 방화동을 잇는 양천길(4천2백40m)을 현재의 폭10m에서 30m로 넓히는 공사를 4월 착공, 12월 완공한다.
또 방화동 국제예식장∼방화 삼거리간 9백m(폭20m), 방화동 효성여고앞∼방화동 양천길사이 4백m(폭10m), 공항동 송정국교앞∼남부순환도로입구 공항동사무소 앞 1백34m(폭8m) 개설공사를 모두 4월 착공, 12월 완공할 예정.
이밖에 공항 탁아원 앞에 공항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3백60m, 폭8m의 도로를새로 내고 송화국교 진입로로 길이 1백50m 폭10m 도로를 뚫는다.
◇환경=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항동에 80대 수용규모의 주차타워 건립 후보지를 물색중이며, 등촌동 일대 하천 복개지에 4백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
또 주택가 밤길을 밝히기 위해 화곡동 개천복개도로·화곡로·등촌로 등 5개 지역의 도로에 3억4천8백 만원을 들여 2백50개의 가로등을 설치한다.
올림픽 대로변인 개화동 산2일대, 염창동 산을 깎아낸 곳을 녹화하고, 개화로에 페츄니아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하며 강서로의 수종을 수양버들에서 은행나무 (3백20그루)로 바꾼다.
우장산 공원에 무궁화 등 4종류 2만2천 그루를 심고 매달 한번썩 이곳에서 청소년 광장을 마련,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를 벌인다.
◇복지=현재 구청 건물을 함께 쓰고있는 보건소를 독립청사로 짓는 등 시설을 확대할 계획. 이 계획은 서울시가 95년까지 22개 각 구 보건소를 2차 진료기관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시설의 질과 규모를 확대 한다는 방침에 따른것.
새로 짓는 보건소는 염창동 275의12(약도참조)에 지하1층, 지상4층, 건평1천1백92평 규모로 이미 지난해 12욀 착공됐다. 사업비13억2천 만원.
이와 함께 공항동 이주단지, 화곡동 강서 성모병원 옆, 화곡동 화곡2동 사무소 옆), 발산2동 발산주공 아파트 옆 등 4곳에 2층 규모의 노인정 신축공사를 4월 시작, 9월 모두 준공한다. 이중 공항·이주단지 노인정에는 노인들의 용돈벌이를 위한 노인공동작업장도 설치된다.

<제정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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