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세제모델' 앙드레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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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궁합' 표백제 모델로 나선 앙드레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앙드레김은 최근 LG생활건강의 고급 세제 OPA 모델에 발탁돼 최근 패션쇼 무대를 배경으로 CF를 촬영했다. 광고대행사 측은 4일 광고 속 앙드레김의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을 공개하고 촬영 에피소드를 함께 전했다.

CF의 배경은 화려한 순백 드레스의 향연이 펼쳐지는 앙드레김의 패션쇼 무대. 모델의 드레스에서 검은 얼굴을 발견한 앙드레 김이 "음…"으로 시작하는 특유의 말투로 모델을 위로하며 세제를 추천한다는 것이 이번 광고의 컨셉트다. "센세이셔널 OPA,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거예요"라는 마지막 앙드레김의 대사에도 본연의 개성이 묻어난다.

광고 제작진은 이번 광고를 위해 최고 높이 8m의 무대 세트를 직접 만들었다는 후문. 앙드레김은 실제 자신의 패션쇼에 주로 등장하는 패션모델들이 입을 12벌의 순백색 드레스를 직접 제작하는 등 첫 CF 촬영에 아낌없이 협조, 스태프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앙드레 김의 전격적인 캐스팅은 신제품의 인상적인 런칭의 의미를 충족시키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데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앙드레김 역시 모델비 가운데 1억을 유니세프에 기증하는 좋은 뜻도 있었지만, 품격있는 CF라 출연제의를 수락했다. 30여년 동안 흰색을 추구해온 이미지와 프리미엄 세탁세제라는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광고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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