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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창 ″노장은 살아있다〃|고려증권 ″축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고려증권이 숙적 현대자동차서비스를 따돌리고 1차 대회우승을 먼저 헹가래쳤다.
11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대통령배전국남녀배구대회 1차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는 고려증권은 30세 노장 장윤창(장윤창)의 적중도 높은 강타와 수비 플레잉코치 유중탁(유중탁)의 눈부신 블로킹 주도로 실업라이벌 현대자동차서비스를 1백20분만에 3-1로 꺾고 7전승을 구가하며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고려증권은 지난88년 전국체전 우승이후 제6회 대통령배대회, 지난해 전국체전·추계대회 등 국내대회를 모조리 휩쓸고 있으며 제6회 대회 최종결승(89년2월)이후 전국체전(3승), 추계실업대회(4승)를 포함, 지금까지 16연승의 무패행진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고려증권은 현대와의 맞수대결에서도 제6회 대회를 비롯한 지난해 각종대회에서 6승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증권은 대통령배 통산 38승22패를 마크, 63%의 승률로 현대(53승12패)의 81%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등 통산전적은 열세에 있다.
고려증권은 이재필(공격성공률 51%), 장윤창, 정의탁(이상 47%)이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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