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잘못된 1천원짜리 발견 |한은총재 직인등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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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주=김현수기자】액면가표시와 한국은행총재의 직인등이 인쇄되지 않은 1천원짜리 지폐가 발견됐다.
충북충주시성내동의 삼성전자 충주서비스센터 주인 박홍근씨(42)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고객에게 전자제품을 납품한 뒤 받은 1백여만원의 대금중 1천원권지폐 한장이 인쇄가 이처럼 잘못 돼 있었다.
이 지폐의 일련번호는 라아바2381311로 앞부분 중앙위쪽에 한글로 표시케된 「한국은행권」과 그 밑부분의 「천원」, 그리고 한국은행총재의 직인이 인쇄돼 있지않고 퇴계이황의 초상화부분중 얼굴부분과 그밑 오른쪽 끝부분의 아라비아숫자 「1000」표시가 희미하게 인쇄돼 있다. 박씨는 이 지폐를 발견한 직후 한국은행대구지점에 확인한 결과 위조지폐는 아니나 인쇄가 잘못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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