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시네마서비스와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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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영화투자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지분 3.7% (25억800만원, 3만8000주)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영화 콘텐트 공급계약도 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시네마서비스가 지난해부터 만든 영화들을 앞으로 5년 동안 초고속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1993년 강우석 프로덕션으로 설립된 시네마서비스는 영화 관련 투자.제작.배급 전문회사다. 대표작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실미도' 등이다.

하나로텔레콤의 홍순만 부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영화 콘텐트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해 앞으로 인터넷 TV(IPTV) 같은 신규 사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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