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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이혜린씨,포브스 선정 亞베스트 애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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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9,130원 290 +3.3%)의 제약 화장품 담당인 이혜린 책임연구원(사진)이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시아지역 베스트 추천종목 선정 애널리스트 10'에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30일 포브스 아시아 9월 최신호(9월 4일자)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벤치마크수익률 대비 38%의 초과수익률을 거둬 아시아지역 베스트 애널리스트 10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 같은 수익률 높은 기업을 매수 추천했는데 종근당은 분석대상기간 71%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브스지는 또 "이 연구원이 '한미약품'에 대해 12개월동안 '매수'와 '보유' 추천을 적절히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당황스럽지만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장에 임팩트를 줘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틀에 밝힌 것이 아닌 제 목소리를 낸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종근당에 대해 '적극매수' 추천을 낸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지가 1990년대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일본 제외)을 대상으로 스타마인(StarMine)과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다.

'더 귀를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애널리스트는 따로 있다'라는 전제 하에서 시작한 이번 조사는 아시아지역 약 1700여명의 애널리스트들의 데이터를 분석, 벤치마크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한 아시아지역 10명의 애널리스트를 베스트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탈의 피터 베이(Peter Bai) 애널리스트가 차지했다. 베이 애널리스트는 홍콩과 중국의 부동산과 보험주를 추천, 110%의 초과수익률을 거뒀다고 포브스지는 밝혔다.

2위는 대만 IT 하드웨어와 전자부품주를 커버하는 KGI증권의 스탠리 쵸우(Stanley Chou), 3위는 시미코(Seamico)증권의 키티 햄닐랫트(Kitti Hamnilrat)가 차지했다.

4위는 UBS의 아서 스에(Arthur Hsieh), 5위는 아바쿠스증권의 레이먼드 프랑코(Raymond Franco)다. 이밖에 JP모간의 예살 샤(Jesal Shah), ABN암로의 비노드 차리(Vinod Chari), JP모간의 쟈니 찬(Johnny Chan), BNP파리바스의 사이먼 리(Simon Lee) 등이 베스트 탑 10에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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