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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증평·음성군 단체장 선거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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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오는 30일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이 달아오르고 있다. 4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3곳이 충남.북에 몰려 있는 가운데 15일 후보 등록을 끝내고 16일부터 선거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 승격으로 초대 시장을 뽑는 계룡시장 선거에는 6명이 후보로 나섰다. 7명을 뽑는 계룡시의원 선거에는 44명이 등록,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룡시는 3군본부가 있는 군사도시로 유권자(2만1천여명)의 47%에 달하는 군인 가족 표의 향배가 등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역시 군 출범으로 주민대표를 뽑게 된 증평군의 경우도 군수에 4명, 군의원(정원 5명)에 25명이 입후보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권자가 2만3천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군수는 5천표, 군의원은 2천5백표를 얻으면 당선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법 위반에 따른 군수의 당선 무효로 치러지는 음성군수 보궐 선거에는 정당.무소속 후보가 2명씩 나섰다.

한편 충북도의회 음성군 제2선거구는 이필용(42.한나라당)후보의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밖에 1명씩을 뽑는 대전 중구의회 유천2동과 충북 단양군의회 어상천면 선거구에는 각각 5명, 4명이 입후보했다.

청주.대전=안남영.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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