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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마다 수익률 차이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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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저축 상품은 은행ㆍ보험사ㆍ증권사 등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 회사에 따라 운용 방식과 수익률 등이 다양한 만큼 가입시에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인생 설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산운용사(투신사)가 운용하는 연금 저축 펀드는 상품에 따라서는 자산의 30~70% 가량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연금 저축 상품은 그동안 몇 차례 변화를 거쳤다. 지난 1994년 첫선을 보인 개인 연금 저축 상품은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소득 공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현재 개인 연금 저축은 기존 가입자만 추가 납입할 수 있다.

연금 저축은 10년 만기이후 연금 수령시 연금 소득세 10%가 부과되지만 연말 소득 공제 혜택의 폭은 240만원(기존 개인 연금 저축=72만원)으로 연말 소득 공제 혜택 폭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금융 기관 간에 중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때 총액이 분기별 3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연금 저축은 연금지급시 소득세 5%, 주민세 0.5% 등 5.5%의 우대 세율이 적용된다. 당해 연도 불입 금액의 100%, 최고 24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에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연금 저축 펀드는 채권형, 혼합 주식형으로 선택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연금으로 원리금을 돌려 받는 장기 투자상품이다.

연금저축 펀드 상품은 3개월에 300만원 이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연금 저축 펀드 가입시에는 펀드마다 투자 실적에 따라 수익률에도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는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설계ㆍ운용하는데 운용사마다 펀드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금 저축 펀드를 선택할때는 투자자의 성향과 증권시장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안정적인 수익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채권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약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시중 금리 보다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혼합형을 선택하면 적당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봉훈 대한투자증권 과장은 "위험 분산 측면에서는 이같이 다른 성향의 펀드에 동시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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