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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환갑잔치서 춤추던 고혈압 아내 숨져(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7일 오후2시30분쯤 서울 부암동 190 중국음식점 하림각에서 이태용씨(60ㆍ낙농업ㆍ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도곡리)의 환갑잔치중 평소 고혈압을 앓아오던 이씨의 부인 정우봉씨(56)가 춤추다 갑자기 쓰러져 뇌출혈로 숨졌다.
정씨는 일가친척 등 2백여명이 참석,점심식사후 여흥시간에 남편 이씨가 노래를 부르며 춤추기 시작하자 하객 20여명과 함께 춤추다 쓰러졌다는 것이다.
남편 이씨는 『10년전부터 고혈압으로 고생해오던 아내가 최근 잔치준비에 신경을 많이 써 무리를 한데다 잔치가 무르익자 흥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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