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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해임기자 농성|기자 3명 동조 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과거 격렬했던 노조활동과 관련, 회사측에 의해 23일 징계해임 당한 이성수 초대 노조위원장 등 경향신문 전망 노조간부 5명은 25일 오전8시부터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본관 정문 앞에서 강제 해직철회 등을 요구하며 30여분간 출근투쟁시위를 벌인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비원들에 의해 제지됐다.
이들은 이에 앞서 23일 오후 6층 편집국에서 편집국 기자 14명과 함께 항의 농성을 벌이다 이날 자정쯤 1백여명의 회사직원들에 의해 건물 밖으로 밀러난 뒤 서울 태평노 프레스 센터18층 언론 노동조합 연맹 사무실로 가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회사의 해직 조처에 항의, 정치부 김신섭, 사회부 조상기·이승철 기자가 23일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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