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협력업체 직원 무료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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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KTF가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을 무료 교육시키는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17일 KTF에 따르면 이 회사 정보서비스 부문은 차세대 웹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 중인 IT 전문가 내부 양성교육에 KTF 멤버스 홈페이지의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 에이앤티솔루션 직원 30여 명도 참여케 했다. 교육은 두 달 반에 걸쳐 15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수성 KTF 정보서비스부문 부사장은 "협력업체 직원의 교육.복지 수준을 파악해보니 KTF 직원에 비해 열악한 부분이 많았다"며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니 교육 기회 제공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이앤티솔루션은 차세대 웹인프라 사업에 주력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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