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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미리보기] LG - 롯데 꼴찌탈출 드잡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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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어느새 여름의 끝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LG와 롯데가 벌이는 탈꼴찌 싸움도 뜨겁다. 8월 들어 꼴찌는 롯데-LG-롯데로 세 번이나 바뀌었다. 7위 LG는 8위 롯데와 잠실에서 맞붙는다.

▶KIA의 상승세 계속될까

KIA는 후반기 들어 3연전마다 꾸준히 2승1패를 거두고 있다. 지난주에도 한화와 SK를 상대로 4승2패를 기록했다. 김진우.그레이싱어 등 선발진이 살아났고, 이용규가 이끄는 타선도 폭발적이다. KIA는 선두 삼성과 최하위 롯데를 만난다. 13일 SK를 상대로 22안타를 뿜어낸 KIA 타선이 삼성을 맞아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지난주 LG에 불의의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이번 주말 홈에서 LG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프로야구 첫 200승에 도전했지만 두 번이나 좌절을 겪은 송진우는 16일 SK전에서 '삼세번' 도전장을 던진다.

▶이승엽, 타이론 우즈를 확실하게 눌러라

이승엽은 이번 주 야쿠르트 스왈로스, 주니치 드래건스와 홈 6연전을 치른다. 10일 36호 홈런 이후 추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주니치의 우즈가 지난주 세 발을 추가해 시즌 30호를 기록했다. 아직도 6개 차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서재응과 맞대결이 예상되는 추신수

추신수는 인디언스 이적 후 14게임에서 48타수 18안타(0.375)를 기록하면서 15타점을 올렸다. 경기당 1타점 이상 올리는 영양가 있는 방망이다. 특히 18안타 중 홈런 2개, 2루타 6개를 곁들여 장타자 대열에도 섰다. 21일(한국시간) 서재응과 맞대결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는 17일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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