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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3관왕 선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다치카와(일본)AP=본사특약】국내최강 김봉수(27·대우중공업)가 89던롭 남자서키트테니스 최종 마스터스(4차)대회 단식에서도 우승,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선풍을 일으켰다. 김봉수는 3일 다치카와 루덴스클럽 코트에서 벌어진 단식결승에서 1차 대회 우승자인 오티스 스미드(미국)에게 3-6, 6-4, 6-1로 역전승, 2,3차 대회에 이어 연거푸 세 차례 단식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 세계랭킹 1백77위인 김은 1백50위권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일본 서키트에서의 세 차례 우승 상금으로 4천8백 달러를 획득했다.
김은 이번 주말 귀국한 후 중순께부터 뉴질랜드 오픈에 이어 시드니 그랑프리대회 등에 출전하게 된다. 또 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전 호주 오픈에는 본선에 막바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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