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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쪽 해상서 가스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부산동쪽해상 1백10km지점 대륙붕 6-1광구 돌고래 5구조에서 가스가 발견됐다.
1일 동자부와 석유개발공사는 그동안 가스부존가능성이 큰것으로 분석돼 지난 10월31일 시추에 들어간 돌고래 5구조의 해저 1천5백98m지점과 1천1백68m지점에서 각각 메탄성분이 강한 가스가 분출,점화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돌고래5구조의 가스전 발견은 앞서 87년 돌고래 3구조에서, 그리고 88년 2구조에서 각각 1개층씩의 가스부존이 확인됐으나 이번에는 제5구조에서만 2개층의 가스층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보다 주목되고있다.
동자부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기초시추를 통해 가스가 매장돼 있음을 확인한 단계일뿐 실제 평가시추에는 실패한 돌고래 3구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업생산이 가능한 정도로 매장량이 충분한지의 여부를 가릴수 없으며 내년에 실시될 돌고래 5구조에서의 2개공 평가시추가 끝난 다음에나 윤곽이 잡힐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분석된 바로는 돌고래5구조의 하루 생산가능량은 3백만입방피트 정도다.
동자부는 이 구조가 생산성을 갖기 위해서는 하루 생산량 4천5백만입방피트로 20년간은 개발 할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개공측은 앞으로 가스발견층규모의 생산구조를 14개정도는 더 확보해야 될것으로 보고 주변 매장량확보에 최대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며 앞서 발견된 돌고래3구조등 다른 부존구조들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륙붕 6-1광구는 지난87, 88년 가스매장이 일부확인된바 있으며 물리탐사등 관련자료를 미국의 익스플로이테크사가 지난 4월부터 분석한 결과 이번 돌고래5구조등 5개의 유망구조층에서 1천6백80억입방m의 천연가스 매장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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