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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TV등 10개 불, 수입쿼타 대폭늘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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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문창극특파원】프랑스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수입규제대상 10개품목의 수입쿼타를 내년부터 품목에 따라 25∼1백% 증량할 계획이다.
쿼타가 늘어나는 주요품목은▲컬러TV 4만대에서 5만대 (25%) ▲라디오 1백만대에서 2백만대 (1백%) ▲견제품 50만프랑에서 1백만프랑 (1백%) ▲완구류 5백50만프랑에서 1천1백만프랑 (1백%) ▲우산3만5천개에서 7만개 (1백%) ▲기타 직물류 7백만프랑에서 1천만프랑 (43%) 등이다.
노태우대통령을 수행, 프랑스를 방문중인 한승수상공장관은 3O일오후 (한국시간 1일오전) 로시 프랑스무역장관과의 한불통상장관회담에서 프랑스의 대한잔존 수입규제철폐와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허용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대해 로시장관은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쿼타를 품목에 따라 25∼1백%증량한뒤 매년 쿼타를 늘리다가 오는 93년부터 수입규제를 완전히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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