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인 IT 전문가 휴먼 네트워크로 묶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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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휴먼 네트워크로 묶는 작업이 시작됐다.

정보통신부는 세계 각국의 한국인 IT 전문가들이 해외 IT 동향을 게시해 공유하고 주요 이슈를 집중 토론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인 '글로벌 IT 네트워크(www.itglobal.or.kr)'를 구축해 8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IT 전문가로 회원 가입 신청을 하면 전문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심사를 거쳐 받아들인다. 전문가 회원은 해외 IT 동향 등 게시물을 작성할 의무가 있다. 기본적인 활동수당과 함께 마일리지에 따른 포상금.원고비 등 지원을 받는다.

일반인들은 별도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주제.국가별 IT 트렌드와 이슈 분석 등 각종 홈페이지 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정통부가 파견한 해외 IT 주재관, 국제기구 근무자, 유학생과 기업.학계.연구계 등 각 분야 IT 전문가들이 보내는 심층적인 해외 IT 동향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다. 'IT 이슈 위클리'를 매주 e-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정통부는 이곳에 올라온 해외 동향 및 이슈를 분석해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타 부처 관련 정보는 선별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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