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빈-김서현 앞세운 서울고, 경북고에 무실점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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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가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경북고를 꺾었다.

서울고 투수 김서현. 천안=배영은 기자

서울고 투수 김서현. 천안=배영은 기자

서울고는 15일 충남 천안 북일고등학교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경북고와 1회전에서 1-0으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서울고 3학년 선발 주승빈이 5이닝을 피안타 없이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2학년 김서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은 4이닝을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울고는 4회말 1사 후 문정빈의 내야 안타와 상대 선발 김범준의 연속 폭투 3개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범준은 5와 3분의 2이닝을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폭투 3개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고는 17일 오전 9시30분 충남 공주 시립야구장에서 전주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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