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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2만 관객 모은 '테스형' 나훈아, 부산 이어 서울 공연도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작업자들이 나훈아 홍보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달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작업자들이 나훈아 홍보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가수 나훈아가 부산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도 10월로 연기했다.

12일 콘서트 예매처 예스24에 따르면 오는 27∼2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서울 콘서트는 10월 8∼10일로 연기됐다.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나훈아는 부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이달 20~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기로 한 공연 역시 10∼12월 중으로 미룬 바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등록되지 않은 공연장에서는 공연할 수 없도록 조처했다.

등록 공연장 밖에서의 공연을 금지하는 지침은 당초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만 내려졌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22일부터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으로도 확대됐다.

앞서 나훈아는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지난달 16∼18일 대구에서 회당 4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6차례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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