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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우현, 음주 운전 적발 구단에 자진 신고…경찰 조사중

중앙일보

입력

키움 송우현.

키움 송우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25)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키움은 "송우현이 지난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라고 9일 알렸다. 키움 구단은 송우현의 자진 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

2015년 2차 6라운드 58순위로 입단한 송우현은 올 시즌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까지 14경기에 출장해 단 한 개의 안타도 없었으나, 올해 69경기에서 타율 0.296를 기록했다. 또한 0.361의 득점권 타율로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KBO리그 최다승 투수 송진우 전 코치의 아들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구단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에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7월 초 한현희와 안우진이 수원 원정 숙소를 떠나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방역수칙을 어겨 외부인과 술 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KBO는 두 선수에게 36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구단에는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이어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구단 내에서 또 음주 관련 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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