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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하고 광주 홍보대사 하고···金 셋 휩쓴 안산 '바쁘다 바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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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도쿄=뉴스1) 송원영 기자 = 양궁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치고 과녁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 뉴스1

(도쿄=뉴스1) 송원영 기자 = 양궁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치고 과녁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문산초등학교 정문에 안산 선수의 양궁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문산초등학교 정문에 안산 선수의 양궁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도쿄올림픽 여자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안산(20·광주여대)이 광주광역시 홍보대사가 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안산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산. [사진 대한양궁협회]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산. [사진 대한양궁협회]

한국 여자 양궁 안산. 도쿄=박린 기자

한국 여자 양궁 안산. 도쿄=박린 기자

안산은 국내에 돌아온 이후 광주 문산초·광주여대 등 모교를 방문하는 등 거침없이 대외활동을 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방송사 등 언론과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KIA의 초청을 받아 오는 11일에는 프로야구 광주 홈경기 시구를 한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 출신인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도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두 선수는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광주 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시 홍보대사로는 산악인 김홍빈, 성악가 조수미, 영화배우 안성기,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 34명이 활동했다. 광주시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개최지는 이르면 다음 달 결정된다.

일부 남초 사이트에서는 안산 선수와 관련된 페미 논란을 제기하며 금메달과 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해 국내외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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