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시각] 독일 정부, "대홍수 피해 복구 8조원 넘게 들어"

중앙일보

입력 2021.08.04 10:58

업데이트 2021.08.04 11:20

독일 정부가 대홍수 피해 복구에 8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라셰트 차기 총리, 피해 현장서 "복구 늦다" 주민 비난 직면

독일 대홍수 피해지역에서 나온 쓰레기가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르 계곡의 쓰레기 처리장에 쌓여 있다. AFP=연합뉴스

독일 대홍수 피해지역에서 나온 쓰레기가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르 계곡의 쓰레기 처리장에 쌓여 있다. AFP=연합뉴스

대홍수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 등 쓰레기가 2일 독일 오이스키르헨 슐라이덴의 아이펠 국립공원에 쌓여 있다. EPA=연합뉴스

대홍수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 등 쓰레기가 2일 독일 오이스키르헨 슐라이덴의 아이펠 국립공원에 쌓여 있다. EPA=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대홍수 피해지역인 아헨 인근 슈톨베르크를 방문해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대홍수 피해 복구와 재건에 60억유로(약 8조1천900억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기 독일 총리인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왼쪽)와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3일 홍수 피해지역인 아헨 인근 스톨베르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차기 독일 총리인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왼쪽)와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3일 홍수 피해지역인 아헨 인근 스톨베르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그는 "아무도 되돌릴 수 없는 것은 파괴된 삶과 건강, 그리고 대참사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야기한 것"이라며 "하지만, 돈으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복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달 14∼15일 대홍수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에른주에서 180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르강의 범람으로 파괴된 바트 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 홍수는 아르 계곡의 인프라 상당부분을 파괴했다. AP=연합뉴스

아르강의 범람으로 파괴된 바트 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 홍수는 아르 계곡의 인프라 상당부분을 파괴했다. AP=연합뉴스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스톨베르크. 2주 넘게 지났지만 아직 제대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PA=연합뉴스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스톨베르크. 2주 넘게 지났지만 아직 제대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톨베르크에서 진행중인 복구 작업. AFP=연합뉴스

스톨베르크에서 진행중인 복구 작업. AFP=연합뉴스

독일 스비스탈 지역에서 폭우로 파괴된 A6 1 고속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스비스탈 지역에서 폭우로 파괴된 A6 1 고속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숄츠 부총리와 대홍수 피해지역을 방문한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독민주당(CDU) 총리 후보 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날선 비난에 직면했다. 주민들은 대홍수 이후 2주 반이 지난 지금까지 긴급복구·구호자금이 현장에 지급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와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3일 홍수피해가 심한 스톨베르크를 둘러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와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3일 홍수피해가 심한 스톨베르크를 둘러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독일 검찰은 대홍수 피해가 집중된 아르탈에 대해 수사를 시작할지 검토 중이다. 독일 코블렌츠지방 검찰은 2일 아르탈에서 홍수에 대한 경보나 대피명령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너무 늦게 이뤄졌을 가능성과 관련, 과실치사나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를 개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홍수로 아르탈에서는 138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106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2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을 덮고 있던 비구름이 걷히면서 푸른 하늘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의 폭우는 독일 등 유럽에 큰 피해를 입혔다. 독일에서만 180명 이상이 숨지고 여전히 수십명이 실종 상태다. AP=연합뉴스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을 덮고 있던 비구름이 걷히면서 푸른 하늘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의 폭우는 독일 등 유럽에 큰 피해를 입혔다. 독일에서만 180명 이상이 숨지고 여전히 수십명이 실종 상태다. AP=연합뉴스

바트 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의 홍수 피해 지역에서 건져낸 와인. 진흙을 뒤집어 쓴채 다시 햇빛을 본 와인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을까. AFP=연합뉴스

바트 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의 홍수 피해 지역에서 건져낸 와인. 진흙을 뒤집어 쓴채 다시 햇빛을 본 와인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을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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