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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코로나 거리두기에 취약계층 소외될라…적십자 삼계탕 나눔

중앙일보

입력

수도권의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자칫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말복을 맞아 따뜻한 삼계탕 나눔이 배달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4일 오후 말복(8월 10일)을 앞두고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재난취약가구 600세대에 한방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서부봉사관에 모인 직원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위해 페이시쉴드를 착용한 채 취약계층에 전달될 삼계탕을 삶고 포장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원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맛있게 드실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삼계탕을 만들었다"며, "삼계탕 드시고 힘내서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눔은 1만원을 기부하면 취약계층에 삼계탕을 한 그릇 전달하는 '삼복더위 캠페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다수의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노벨유통에서는 닭을, GS와 키다리식품주식회사에서도 식품을 지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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