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추신수 또 멀티히트… 타이거스전 4타수 2안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4)가 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인디언스 이적 이후 멀티히트는 세 번째, 선발로 나선 일곱 경기에서 연속 출루 중이다.

추신수의 활약에 에릭 웨지 인디언스 감독은 흐뭇해 하고 있다. 타이거스가 6일(케니 로저스)에 이어 7일에도 좌완투수인 윌프레도 레데즈마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웨지 감독은 좌타자인 추신수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그는 "추신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하는지 내 눈으로 보고 싶다. 추신수가 우리 팀 공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1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렸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인디언스는 0-1로 져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