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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자가검사키트 검사로 398명 양성…적극 활용해야”

중앙일보

입력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4차 대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근본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검사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단 1명의 확진자라도 찾을 수 있다면 어떤 보조적 수단이라도 활용해야 한다”며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활용 중인 외국 사례를 열거했다.

아울러 “서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자발적으로 구매·활용하셔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시민이 오늘까지 398분”이라며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속해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중대본에서도 선별검사소를 설치할 수 없는 도서벽지에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며 “오늘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의 집단감염을 찾아낸 것도 처음 시작은 자가검사키트의 양성반응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가검사키트는 민감도가 낮아 우려가 있다는 점은 잘 알고, 그렇기에 자가검사키트를 맹신해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일도 절대 없어야 한다”며 “선별검사소를 늘리기에 역부족인 한계도 고려하면서 자가검사키트라도 활용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물적·인적 부족으로 선별검사소를 늘리기에 역부족인 상황적 한계도 고려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라도 적극 활용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이라고 알려진 것을 감안할 때, 자가검사키트를 이틀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활용한다면 분명히 확진자를 발견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혹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는 시민분들께서는 다시 한번 ‘보조적 수단’임을 꼭 인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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