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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출전' 샌디에이고-워싱턴 경기, 총격 사건으로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가 갑작스러운 총성으로 중단됐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7일 워싱턴전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 [AP=연합뉴스]

17일 워싱턴전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 [AP=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샌디에이고 경기 6회 말을 앞두고 3루쪽 출입구 바깥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렸다. 놀란 관중이 외야 출입구로 야구장을 나가면서 혼란스러워졌고 결국 경기를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19일 더블헤더로 중단된 시점부터 재개된다.

ESPN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으로 2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그 중 1명은 야구장의 직원이다. 워싱턴 경찰은 공식 트위터에 "추가로 사상자 2명이 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3회 초 1사 주자 2,3루에서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8-4로 앞서고 있었지만, 총격 사건으로 좋은 흐름이 끊겼다. 이 경기는 19일 더블헤더로 중단된 시점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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