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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중국 공산당은 위대, 당원 되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청룽

청룽

유명 액션 영화배우인 청룽(成龍·사진)이 중국 공산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청룽은 지난 8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 영화인 심포지엄에서“공산당은 불과 몇십 년 안에 약속을 이룰 것”이라며 “공산당의 위대함이 보인다. 나도 공산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콩 태생인 청룽은 자신을 ‘오성홍기(중국 국기)의 수호자’로 부르고 지난해 5월 홍콩 보안법 지지 선언에도 동참한 대표적 친중파 배우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청룽의 사생활을 문제 삼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웨이보 이용자들은 “당원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청룽이 혼외 관계에서 딸을 낳고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아들의 마약 복용을 거론한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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