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세기를 버틴 중국공산당의 비결은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44호 21면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1921~2021)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1921~2021)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1921~2021)
이희옥, 백승욱 엮음
책과함께

사회주의 혁명에서 교조적 대약진운동, 광기의 문화대혁명 등으로 굴절됐던 중국 현대사는 1978년 개혁·개방 노선 변경으로 급반전했다.

10여년 후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권의 붕괴 쓰나미가 덮쳤다. 중국공산당 최대 위기였다. 천안문 사건으로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도 심화됐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돌파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중국공산당의 경제정책 전환이 정권 유지의 버팀목이 됐다는 역설이 작용했다. 시장경제 인센티브라는 자본주의 경제 요소 도입이 체제 유지의 ‘백신’이 된 것이다. 이 백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덕에 공산권 몰락의 쓰나미를 모면했다.

이렇게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은 역설의 동력으로 중국공산당 100년이 갖는 함의를 질문하고 답을 찾는다.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정치외교학과)를 비롯해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륙 공산당의 100년을 해부하고 탐색했다.

필자들이 던지는 ‘중국을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의 성격은 뭘까’ ‘중국의 미래는 세계에 어떤 변화를 줄까’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할까’ 같은 질문은 중국이라는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를 새롭게 보는 안목을 제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