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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네가 뭔데 서면조사? 3년 버티기 골때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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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뉴스1

배우 김부선. 뉴스1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신이 뭔데 서면조사 운운하냐"며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프로축구 성남FC 후원 대가로 기업에 인허가를 내준 일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 있다며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3일 경찰이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 지사는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어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는데, 갑자기 소환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매출을 후원뇌물로 혐의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 전 국민에 알려지게 했다"며 "부정비리범으로 의심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소환통보 및 피의사실은 경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려 의혹 부풀리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선거개입 중범죄이자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부선은 4일 페이스북에 "네가 뭔데 서면조사냐"라며 "얼른 가서 조사받아라"고 촉구했다.

이어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뒤 3년 동안 사건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3년씩 뭉개는 뒷배는 누구냐"고 따졌다.

김부선은 "3년간 피의자 조사조차 안 한 경찰, 3년간 버티는 이 지사. 둘 다 골때린다. 둘 다 위대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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