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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야구 금메달 포상금 1억원, 한국은 얼마?

중앙일보

입력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일본 야구 대표팀. [AFP=연합뉴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일본 야구 대표팀. [AFP=연합뉴스]

일본야구기구(NPB)가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금메달 포상금으로 1인당 500만엔(약 5100만원)을 내걸었다.

스포츠호치는 "NPB가 일본 야구대표팀을 후원하는 기업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선수 24명, 코치진 등 지원 인력 6명 모두에게 1인당 500만엔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상금 총액은 1억5000만엔"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500만엔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일본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1인당 1000만엔(1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셈이다.

일본은 마지막으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개최국의 이점이 있고, 프로 선수 중 최고 전력으로 대표팀을 꾸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경문 감독과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경문 감독과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단 전체에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본의 3분의 2 수준이다.

한국 선수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연금을 추가로 받는다. 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거나 6720만원을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정하는 포상금을 받는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단체종목 선수는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을 받았다. 감독과 코치는 각각 6000만원, 4500만원을 수령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한국 선수들의 포상이 더 크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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