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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 4명, 허위보고 혐의 입건·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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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정문. 중앙포토

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정문. 중앙포토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을 국방부에 허위·축소 보고한 의혹을 받는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을 비롯한 4명이 허위보고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25일 문자공지를 통해 군사경찰단장을 비롯해 군사경찰단 소속 4명에 대해 허위보고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 오전 10시께 군사경찰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의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의 수사관계자 1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0전비 군사경찰 수사관계자 중 1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며 "또 다른 수사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오후 열리는 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4차 회의에 보고하고 형사입건된 인원은 이른 시간 안에 국방부 검찰단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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