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3일 멜빵 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류 의원은 전부터 파격적인 복장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6일엔 자신이 발의한 타투업법 제정 촉구를 위해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었고, 지난해 8월엔 분홍색 계열의 짧은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에 출석했습니다. 류 의원은 자신의 복장이 우리 정치의 구태의연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행 국회법에는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유지 규정’이라는 포괄적 조항이 있지만 복장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류 의원의 복장이 국회에 걸맞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국회가 무슨 패션쇼장이냐. 이건 뭐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자는 건지.” “자리에 맞춰 입는 것도 남을 위한 배려고 존중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인도 직장에 저 복장으로 출근하진 않아요.” 일각에서는 류 의원의 메시지에는 공감하지만, 다른 표현 방식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저것보다 더 정중하고 참신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해하는데 너무 보란 듯이 그러니까 취지가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편 류 의원의 파격을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저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새로운 세대의 표현 방식이니 지금이라도 익숙해지도록 노력이라도 해야지.” “파격이란 게 고정관념이 있기에 나오는 것이다.” “복장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 많은데,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입고 일만 잘하면 된다. 이슈를 만드는 것도 국회의원에게 필요한 일이다.” “국회도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옷이라면 뭐 문제가 있나? 요즘 대기업도 자율복장이 많은데.” “저도 멜빵바지에 노란티라는게 딱히 맘에 들지는 않지만, 다양성의 존중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류호정 의원의 복장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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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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