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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왜 없나 했더니···온라인선 "매크로 돌려 성공" 이런 후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을 위해 매크로(자동반복)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국 "네이버와 대책 협의 중"

질병관리청은 21일 참고자료를 통해 관련 질의에 "해당 내용에 대해 네이버 측과 협의 중"이라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예약 부도 등으로 남은 백신의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당일 예약 앱 서비스를 통해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를 신청받고 있다.

하지만 잔여 백신 수량이 제한적인 데다 경쟁률도 높아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는 일부 개발자가 배포한 매크로 프로그램를 이용해 앱 예약에 성공해 잔여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례가 공유됐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당일예약을 통해 총 25만2239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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