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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3’서 로초 연기 배우 네드 비티 별세···향년 83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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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에 출연한 네드 비티(왼쪽) 모습. [사진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에 출연한 네드 비티(왼쪽) 모습. [사진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네드 비티가 13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83세를 일기로 숨졌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티의 소속사인 ‘쉘터 엔터테인트먼트 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네드가 오늘 아침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비티는 할리우드에서 150개가 넘는 영화 및 TV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1937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뒤 오랫동안 지역 극장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고 1972년 존 부어맨 감독의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1976년에는 영화 ‘네트워크’에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에서는 뼛속까지 악당인 늙은 곰인형 ‘로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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