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성형수술비 소득공제, 탈세 방지 위해 찬성" 51.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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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미용을 목적으로 한 성형수술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중인 가운데 이에 대해 절반 가량의 국민은 탈세 방지차원에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분석 ‘풍향계’(research.joins.com)의 조사 결과, 성형수술비를 소득공제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1.3%가 "성형외과 등 자영업자의 탈세 방지 차원에서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치료와 무관한 미용을 위한 수술에 세금 혜택을 주는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7.4%였다.

찬성 의견은 여성(56.6%) 응답자가 많았고,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30세미만 62.4%),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5.1%) 높았으며, 반대 의견은 남자(43.0%)와 50대이상의 연령층(43.8%)에서 비교적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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