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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주차장에 나타난 멧돼지…주민 대피 ‘소동’

중앙일보

입력

부산 강서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된 멧돼지의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된 멧돼지의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멧돼지 2마리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 한 마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지만 도주했고, 또 다른 1마리는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찰차 방송을 통해 인근 주민 40여명에게 대피를 권유했고, 아파트 단지 등에 멧돼지 출현에 대한 안내방송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고, 야간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포획을 시도할 예정이다. 경찰 등은 멧돼지가 포획되지 않음에 따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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