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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현대중, 과세불복 심판 청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현대중공업은 올 3월 국세청이 자사의 현대우주항공 유상증자 참여가 부실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자금 지원이라며 1076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한 데 대해 최근 동울산세무서에 과세 불복 국세심판청구를 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우주항공은 외환위기 당시 정부의 과잉 중복업종 통폐합 계획에 따라 항공사업부문이 삼성항공 및 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문과 함께 1999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통합됐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2001년 12월 청산됐다. 현대중 측은 당시 현대우주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른 주주 계열사들과 함께 두 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부실 계열사 지원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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