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오종택 기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6/06/3640e9f3-14cd-4eb2-8646-07bbcb08237f.jpg)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오종택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는 8일 첫 회동을 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8일 김 총장과 상견례 차원의 만남을 갖는다. 후임 임명자가 찾아가는 선례에 따라 김 총장이 공수처를 직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와 검찰이 지난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기소권 다툼을 시작으로 최근 검찰 비위 사건의 이첩 기준을 놓고서도 충돌해온 만큼 이번 회동이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총장은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 소통을 강조하며 공수처·법원·경찰 등 다른 기관과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양자 간 회동과 함께 검찰 인사가 마무리되면 공수처가 추진해온 검찰·경찰·해경·국방부 검찰단 등을 포함한 '5자 협의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달부터 다른 수사기관에 5자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물밑 작업을 해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