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朴탄핵 정당" 발언에도 TK지지율 솟았다···이준석 41% 1위 [PNR]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왼쪽부터) 이준석, 홍문표, 주호영, 조경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왼쪽부터) 이준석, 홍문표, 주호영, 조경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특히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 "사면론은 꺼내지 않겠다"고 말해 당심 변화가 예상됐지만, 오히려 48.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5일 하루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무선 전화조사 100%로 설문한 결과 이준석 후보가 41.3%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후보(20.6%), 주호영(9.7%), 홍문표(3.3%), 조경태(3.2%)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3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49.9%), 나 후보(28.3%), 주 후보(11.5%) 순이었다. 이 후보는 지역·연령·성별 조사 모두에서 다른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