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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니?” 문자에 다 뒤졌다…英데이팅앱에 뜬 남편 얼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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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보내온 '이혼하니?' 메시지. 사진 더선 캡처

지인이 보내온 '이혼하니?' 메시지. 사진 더선 캡처

데이팅앱에서 이혼남 행세를 하던 남편이 아내의 지인에게 덜미를 잡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내가 충격적인 증거들을 수집해 SNS 상에서 공유한 사연을 전했다.

한 여성은 최근 동료로부터 “이혼하니?”라는 질문을 받았다. 어리둥절해 하는 그에게 동료는 한 남성의 데이팅앱 프로필 화면을 캡처해 보냈다. 캡처 화면엔 “곧 이혼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있었고, 그가 다름 아닌 남편임을 확인했다.

충격을 받은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직접 캐 보기로 마음먹고 먼저 남편 차량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의 차 트렁크에서 남편이 오래전 사용한 휴대전화기를 발견했다. 완충된 스마트폰에선 다양한 데이팅앱이 깔려있었다. 이 밖에도 콘돔과 칫솔, 치약, 옷 등이 발견됐다.

아내는 자신의 상황을 틱톡에 공유했고 이를 본 대부분의 팔로워는 “당장 헤어져라”, “상종하지 마라” 등 댓글을 쓰며 함께 분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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